암호화

개인정보를 의미 없는 문자열로 변환하여 노출하도록 강요됨

준비물

  • 특별히 없음

방법

이 조교 과제에서는 당신의 개인정보를 해독 불가능한 암호로 변환하여 노출해 봅시다.

대상이 되는 개인정보는 이름, 나이, 주소의 우편번호, 휴대전화 번호입니다.

먼저 이름의 한글 표기를 암호화합시다.
한글 한 글자를 2자리 숫자로 변환합니다.
2자리 중 첫 번째 숫자는 자음 그룹에 해당하며, 0이 'ㄱ행', 4가 'ㄴ행', 9가 'ㅎ행'을 나타냅니다.
뒤의 한 자리는 모음에 해당하며, 0이 'ㅏ', 4가 'ㅗ'를 나타냅니다.
소리에 받침이 있는 경우에는 5~9를 사용합니다. '강'을 표현하려면 모음 부호는 5, '김'을 표현하려면 9입니다.
'김영희'를 변환하면, 09 49 59가 됩니다.

나이는 100에서 뺀 수를 사용합니다.
당신이 27세라면 73, 36세라면 64입니다.

우편번호는 앞뒤를 반전시킵니다.
123-4567이라면 7654321입니다.

휴대전화 번호는 010의 0을 생략하고, 이어지는 8자리의 4자리씩 앞뒤를 바꿉니다.
010-1234-5678이라면 567812341이 됩니다.

여기까지를 연결합니다.
김영희, 27세, 123-4567, 010-1234-5678이라면,
0949597376543215678123410
이 되겠네요.

마지막으로 이 각 자리를 각각 마이너스 1씩 합니다. 0은 9로 돌아갑니다.
9838486265432104567012309
마지막으로 이것이 이 조교 과제에 의한 암호임을 나타내기 위해, 앞뒤에 666을 붙입니다.
6669838486265432104567012309666
이것으로 암호화가 완료됩니다.

인터넷 상의 어딘가에 이 문자열을 노출하세요.
용기가 있다면 SM계 게시판 등에 써보는 것도 좋고, 전혀 관련 없는 잡담 장소나, 팔로워가 전혀 없는 비공개 계정의 트윗에도 괜찮습니다.
또한 게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삭제해도 좋습니다.

전화번호만 무섭다거나 일부 항목을 숨기고 싶은 경우에는, 생략하면 암호를 해독할 수 없게 되므로, 010-9999-9999와 같은 한눈에 무의미하다고 알 수 있는 번호를 넣어두세요.

포인트

개인정보가 혹시 노출될지도 모른다는 스릴을 즐기는 조교 과제입니다.
완성된 암호는 규칙을 모르면 전혀 의미 없지만, 이 조교 과제를 아는 사람이 보면 쉽게 해독할 수 있습니다.
어쩌면 글을 올리고 잠시 후에 휴대폰이 울리고, 본명을 확인받고, 마조임을 자백하게 될지도 모릅니다.
당신이 감수할 수 있는 위험의 한 걸음 더 나아가, 공포와 흥분을 즐겨보세요.